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보궐선거 (문단 편집) ==== 정의당 ==== [[정의당]]은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창원시 성산구에 모든 당세를 집중하고 있다. 후보로 공천한 여영국 전 경남도의원은 7회 지선에서 민주당-한국당 후보와 같이 3강 구도를 형성할 정도로 지역 기반이 탄탄하고, 민주당 권민호 지역위원장과의 단일화가 별다른 잡음 없이 깔끔하고 신속하게 완료되어 표 분열 가능성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가 성사된 3월 25일 이후 공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여영국 후보가 강기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넉넉하게 앞서는 결과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깨끗한 단일화'의 선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다. 정의당은 현재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 개편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며 21대 국회에서 단독 [[교섭단체|원내교섭단체]] 구성(20석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일단 이 선거에서 창원시 성산구를 수성하는데 성공하면 민주평화당과 손잡고 만들었던 [[평화와 정의의 모임|공동교섭단체]]를 복원하여 선거제 개편 논의에 있어서의 추동력 강화를 이뤄낼 수 있다. 창원시 성산구는 '''[[권영길]] 때부터 진보 정당이 강세를 보였던 진보 정치의 상징적 지역'''[* 원래 이 지역구는 권영길의 지역구였고, [[노회찬]]의 지역구는 서울 노원구 병이었다. 그러나 노회찬 의원이 삼성 X파일을 폭로했다가 자료 입수 경로가 불법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의원직을 상실해 버렸고, 후에 2014년 7.30 재보선 때 서울 동작구 을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나경원에게 미세한 차이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 후 건강이 악화된 권영길이 노회찬한테 이 지역구를 대신해서 맡아달라고 요청해서 노회찬이 출마했던 것이다.]인데 이를 수성한다면 [[민중당(2017년)|민중당]]을 제치고 진보 진영의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014년 이후로 [[사전투표]]가 도입됨에 따라 전체 투표율도 연달아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요 지지층인 2040 세대의 투표 참여율이 높아졌다는 점은 희소식이라고 볼 수 있다.[* 2014년 이전 모든 선거 때는 거소/부재자 투표 외에는 본 투표일에만 투표해야 했다.] 이에 따라 지지층이 민중당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는 한편, 민주당 지지층들과 노동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당락을 가를 것 같다. 선거를 이틀 정도 남기고 진보 표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중당으로 빠져나가는 표를 최대한 막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번 보선에서는 사전투표자일이 평일이 아닌 2019년 3월 30일, 주말로 지정돼 있어 사전투표율이 예상대로 기존 보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최종 투표율이 직전 재보선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져 남은 선거 기간 동안 큰 악재만 안 일어난다면 본선에서도 여영국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무척 높아졌다. ---- 하지만 민중당과의 진행하고자 했던 진보 진영 후보 간의 단일화는 양자 간 입장의 차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결렬된 상황이라 여영국 후보 입장에서는 민주 진보 성향의 표심을 한 방울의 손실 없이 흡수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한계가 아마도 신경이 쓰일 것이다. 정의당-민중당 간의 후보 단일화 이야기가 나왔을 때 민중당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총투표를 통한 단일화를, 정의당은 주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해 왔다. 결국 정의당이 민주노총 조합원 총투표 50% + 여론조사 50%라는 단일화 안[* 이 방식은 지난 [[2018년 재보궐선거]] [[울산광역시|울산]] [[북구(울산 선거구)|북구]]에서의 양당 간 단일화 방식이기도 했다. 이 당시에는 NL계에게 미운 털이 박혀 있던 [[조승수]]가 [[권오길(1966)|권오길]]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막상 단일화 된 [[권오길(1966)|권오길]]은 전직 구청장 + 국회의원이었던 조승수와 달리 이 선거가 북구에서의 첫 출마였다는 게 문제였고, 결국 본선에선 민주당과 한국당에게 모두 밀리며 2위도 하지 못했다.]을 제시했으나, 민중당 측에서 NL 특유의 조직력을 이용하기 위해 여론조사 대신 선거인단 방식의 '민중경선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해 단일화는 결렬되었다. 양측 다 문은 열려 있다고 말하며 여지를 완전히 닫아버리지는 않았지만, 좁혀지지 않는 입장의 차이 탓에 단일화에 실패했다. 사실 창원시 성산구의 경우는 정의당과 민중당의 전신이라 할 만한 통합진보당이 2012년 19대 총선 때 진보신당과의 표 분열로 놓친 적 있었기에[* 참고로 이때 석패한 사람이 바로 이번에 민중당 후보로 출마하는 손석형 후보고, 당선된 사람이 바로 강기윤 후보다.], 바닥 상태인 민중당의 지지율로 인해 전략적인 투표가 이뤄지는 방법 밖에는 없어보인다. 그러므로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마저 결렬됐다면 선거 전망은 정의당 입장에서도 꽤나 불안하게 흘러갔을 것이다. 그리고 사전투표와 별개로 본 선거 투표율은 여전히 변수인데, 보궐선거는 총선과는 달리 본 투표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침에 등교나 출근을 해야하는 젊은 층에게는 다소 투표하기가 불리해서 아침 스케줄이 널널한 노인층-주부층의 투표율이 높은 축에 속한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보수 성향 유권자로 분류되는 그룹이다. 따라서 앞서 이야기한 상황에 비해 한국당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번 보궐선거 여론조사를 보면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비율은 높지만, 매번 개개인의 현실적인 이유에 부딪혀 50%도 투표하지 않아 온 것이 역대 보궐선거의 양상이었다. 이에 따라 실제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 만약 단일화를 했음에도 패배한다면 확보된 지역구가 [[심상정]]의 [[고양시 갑]] 하나 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향후 확장에 난항을 겪을 것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역시 공동교섭단체 결성 실패로 인해 교섭자 수의 감소 때문에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여영국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평화와 정의의 모임]]이 다시 가능케 될것으로 보였으나... 교섭단체 구성 조건인 20석 (평화당 14석+정의당 6석)을 다채웠음에도 불구하고 평화당 측에서 바른미래당 호남지역 의원들의 합류를 생각하고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거절했다. 게다가 평화당 내에서 당권파와 비당권파간의 갈등으로 비당권파가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를 결성하여 탈당하면서 의석이 4석으로 폭락했기에(...) 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은 물건너 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